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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일본과의 총리급 회동 부적절”


중국 정부는 유엔총회가 열리는 이번 주에 원자바오 총리가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와 만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의 장위 대변인은 오늘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일본이 중국과의 추가적인 관계 악화를 막으려면 현재 억류 중인 중국 어선의 선장을 즉시 무조건적으로 석방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일본의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조어도를 둘러싼 일본과 중국 간 영유권 분쟁으로 편협하고 극단적인 국가주의가 촉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는 동중국해 조어도에서 지난 7일, 중국 어선이 일본 해양경비정 2척과 충돌한 이후 갈등 상태에 있습니다.

일본 법원은 해당 중국 어선의 선원을 모두 석방했지만, 중국 측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선장은 석방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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