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의 홍레이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 영양 지원 계획 철회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미-북간 2.29 합의를 적극적으로 평가하며,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계속하고 관계를 개선하기 바란다는 겁니다.
홍레이 대변인은 한반도 정세의 완화는 쉽게 오지 않는 만큼 이런 추세가 역전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사국들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또 북한 측에 인공위성 발사 계획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거듭 밝히면서, 당사국들 모두 장기적이고 대국적인 견지에서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이어 관련 당사국들이 외교경로를 통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현안들을 적절히 풀어나갈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김연호입니다.
중국 외교부 '미-북 대화 나서야'

중국 정부는 미국과 북한이 대화를 계속해 관계 개선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에 대응해 대북 영양 지원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힌 직후 나온 발언입니다. 김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