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에서 지방 인민대표대회 대의원이 경찰에 구금됐다 사망한 사건으로 폭동이 촉발됐습니다. 당국자들은 11일 사망사건에 대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란 지안진 대의원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달 26일 체포됐으며, 이번 주 리촨 시에서 구금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란 의원은 리촨 지방정부의 계획된 토지 압류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은 란 의원의 몸이 심하게 멍들었다며 타살된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1천 5백명 이상의 사람들은 9일 리촨시 정부 건물 밖에 몰려 들어 병과 다른 물건들을 던지며 지방 청사의 문을 무너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