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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보즈워스 특사 4일 서울 방문’


보즈워스 대북 특사 (자료사진)
보즈워스 대북 특사 (자료사진)

미국의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특사가 내일 (4일) 서울을 방문합니다. 보즈워스 특사의 이번 방문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에도 불구하고 남북한간 대화의 문이 열려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미국 국무부는 2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 특사가 4일 서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보즈워스 특사는 서울에 이어 5일 중국 베이징, 6일 일본 도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보즈워스 특사가 세 나라 방문 중 각국의 고위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 한반도에서의 다음 단계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보즈워스 특사는 서울 도착 첫 날인 4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면담하는 데 이어 이튿날인 5일에는 6자회담의 한국 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즈워스 특사의 이번 아시아 순방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언급하고,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당사국들이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방안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보즈워스 특사는 방문 기간 중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사전 정지작업 외에 구체적인 회담 재개 조건 등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부는 보즈워스 특사의 이번 순방에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 김 특사가 동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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