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폭풍이 호주 북동부 해안을 강타하기 시작했습니다.
호주 기상 관계자들은 태풍 ‘야시’가 3일 오전 시속 3백 킬로 미터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관광지인 미션 비치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수십군데의 해안 도시들도 태풍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폭풍이 내륙으로 이동하기 전에 해안 지방에 최고 1미터의 폭우를 쏟아 부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에 따라 케언즈를 중심으로 야시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에 대해 대피령을 내리고 해당 지역 공무원들에게 비상 경계조치를 지시했습니다.
또 퀸즐랜드주 일대의 관광객들에 대해서도 항공기를 제공해 다른 지역으로 대피시키고 있고 각급 학교들에도 임시 휴교 령을 발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