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아시아 주식시장은 정치, 군사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북한의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주가지수가 20퍼센트나 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주가는 45퍼센트 급증했습니다. 특히 태국은 반정부 시위로 90명이 사망하는 불안 정국에서도 강한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인도에서는 눈 부신 경제 성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지난 20년 만에 최대치인 17%나 상승했습니다.
한편 일본과 중국은 지난 한해 주가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일본은 경기 침체가 원인이었으며, 중국은 과다 성장을 우려한 정부 조치가 주가에 반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