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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단체, 콩고 선거 관련 폭력 사태로 18명 사망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이번 주에 실시된 총선 중 적어도 18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고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가 말했습니다.

대부분이 수도 킨샤샤에서 정부 보안군의 총격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지에 파견된 유럽 감시단은 선거 중 부정행위가 널리 자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엔은 이 같은 문제가 평화적 방법으로 제기되야한다고 강조하며 민심의 안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감시단의 일차 보고서에 따르면, 득표 수가 조작되거나 투표용지가 부족했고, 심지어 일부 유권자들이 투표를 금지당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또 킨샤샤의 한 주차장에서는 투표용지로 가득찬 수천개의 비닐 봉지가 터지자 내용물이 비에 젓고 바람에 날아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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