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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생활] 수요일 북부산간지방에 눈


북한의 한주간 기상 예보와 날씨 관련 정보를 알아보는 “날씨와 생활”입니다. 오늘도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의 양정현 북한담당예보관을 전화로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기상청 양정현입니다.

질문1> 우선 오늘 날씨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월 14일 월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대체로 맑았으나 동해안지방은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삼지연 영하 14.7도 등 북부산간 지방은 영하권에서 매우 추운날씨를 보였고 이러한 날씨는 모레 아침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삼지연 영하 2도에서 함흥 17.6도 등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질문 2> 내일 날씨는 어떻습니까?

11월 15일 화요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겠습니다. 대체로 맑겠습니다.

산간지방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상7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13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0.5~2.5m로 일겠습니다.

질문3> 계속해서, 이 번 한주간 날씨는 어떻습니까?

11월 16일(수)부터 21일(월)까지의 기상전망입니다.

16일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백두산을 포함한 북부산간지방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남쪽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기압골의 영향으로 17일 늦은 오후나 밤에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시작되어 19일까지 이어지겠으며, 그밖의 날은 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중반에는 평년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평양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3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18일~21일에 높게 일겠습니다.

질문4> 이번에 기상청에서 흥미로운 보도자료를 발표했더라고요, 한국인하면 김치인데 적정한 김장시기에 대하여 발표하였는데요, 간략히 소개부탁드립니다.

기상청에서는 빠르게 변화되는 사회속에서, 국민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해지고, 또한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국민들에게 유용한 생활기상지수들을 개발하고 있는데요, 그 한가지로 김장지수를 발표하게 됐습니다.

11월 하순부터는 기온이 평년수준을 유지하고 12월 상순에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적정한 김장지수는 일최저기온이 영도이하, 일평균기온이 4도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를 김장할 때 좋은 시기로 잡고 있습니다.

올해 김장하기에 좋은 시기는 북한지방에서도 11월 하순경 김치를 담근다면 적정하다 생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중부 역시 11월 하순경 적정한 김장시기로 잡고 있고요, 남부 및 동해안지방은 12월 상순에서 중순전반에, 남해안지방은 12월 중순후반에 김치를 담그면 좋은 시기로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김장시기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과거 10년동안 비교한 평년지수보다 약 일주일 정도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김치를 담그실때는 이러한 김장지수를 참고하면서 김장을 하신다면 맛있는 김치가 식탁위에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질문5> 네, 그렇군요 김치 담글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백두산화산활동에 대하여 국제적인 교류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소개 부탁합니다.

지난 11월 2일 중국지진국과 기상청은 ‘제 9차 한중지진과학 기술협력회의’를 개최하면서 한중백두산화산활동 관측자료를 공유하고 젊은 과학자들을 교류하는것에 합의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백두산 화산에 대한 중국지진국과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유지․발전될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이에 대해 중국 지진국 대표단은 깊은 공감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지진과 화산 정보 공유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지진 및 화산에 대한 관측․분석 정보 등을 즉시 교환하기 위해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또한, 백두산 화산활동의 감시와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백두산 화산관측 자료를 공유해 나가기로 합의 하면서 향후 백두산 화산활동에 대한 감시 체계 확보와 화산 재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대응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회의가 백두산의 화산활동에 대한 감시 역량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청이었습니다.감사합니다.

진행자) 네, 지금까지 한국 기상청, 한반도 기상기후팀 양정현 북한담당예보관을 연결해서 북한 지역 이번 주 날씨와 생활 정보를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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