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와 파키스탄의 유수프 길라니 총리는 10일 인도-파키스탄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이날 몰디브에서 서남아시아 지역협력연합 정상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가운데 별도 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 자리에서 두나라 관계를 개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인도의 싱 총리는 “그동안 두 나라가 논쟁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했다”며 앞으로 할 일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파키스탄의 길라니 총리도 이번 회담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보다 생산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길라니 총리는 양국이 이번 회담에서 수자원 이용 문제와 함께 무역, 카시미르 분쟁 등 모든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