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부는 이맘때는 한국 주부들이 가장 바쁜 때입니다. 북한에서도 반년식량 ‘김장’을 준비하는 무, 배추를 실은 트럭이 평양이며, 청진거리를 오가고 있을 때지요? 나라에서 김장거리를 배급 받고, 능력에 따라 더 많은 배추를 구하기도 한다는 북한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무, 배추를 사는 일에서부터 고춧가루, 소금. 마늘, 젓갈 등 온갖 양념 준비하는 일이 부지런한 주부의 손끝에 달려있습니다. 올해는 김장을 얼마나 할까? 올해는 어떤 김치를 담글까? 겨울 내내 가족들의 밥상을 즐겁게 해 줄 주부들의 솜씨와 정성이 바로 ‘김장김치’에 담기는 것인데요.
[안녕하세요. 서울입니다] 오늘은 김장준비를 하는 서울 주부들의 목소리를 담아봤습니다. 양념만 바르면 되는 절임배추, 전화로 주문해서 배달 받는 맞춤김장 등 한국의 김장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