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개성공단 생산액이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한국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성공단 생산액은 약 3억7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 정도 증가했습니다. 또 12월치까지 포함한 전년도 전체 생산액보다도 14% 가량 많은 수치입니다.
공단 내 북한 근로자 수도 지난 해 11월 말 기준으로 4만8천708 명으로 사상 최고치입니다. 2010년 말 이후 거의 1년새 2천424 명 늘어난 수치입니다.
생산액이 늘어난 것은 노동집약적 업종이 대부분인 개성공단 의 특성상 북측 근로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 주문 물량을 소화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