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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북한 3대 세습 비판’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자료사진)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자료사진)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북한의 3대 세습을 비판했다고 일본 '도쿄신문’이 12일 보도했습니다.

한국의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쿄신문’은 김정남이 지난 3일 자사에 보낸 전자우편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다면 3대 세습을 용인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남은 또 “37년간의 절대권력을 (후계자 교육이) 2년 정도인 젊은 세습 후계자가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김정남은 그러면서 북한 권력층이 “젊은 후계자를 상징으로 존재시키면서 기존의 파워엘리트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이 부친의 사망 이후 북한 체제와 후계에 대해 심경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 윤국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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