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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여사 24년만에 첫 해외 여행


버마의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 (자료사진).
버마의 민주화 운동가 아웅산 수치 여사 (자료사진).

버마 민주화의 상징으로 추앙받고 있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24년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에 나서 29일 태국에 도착했습니다.

수치 여사가 탑승한 비행기는 버마 랑군을 출발해 이날 저녁 태국의 수도 방콕에 도착해 시민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습니다.

아웅산 수치 여사는 태국에 며칠간 머물며 잉락 친나왓 총리와 회담을 갖고, 동아시아 세계경제 포럼에도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24년간 가택 연금 상태에 놓여 있던 아웅산 수치 여사의 이번 첫 외국 방문은, 버마 정치 개혁의 획기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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