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이 파키스탄 북부 와지리스탄의 무장 단체 시설을 공습해 22명이 숨졌다고 파키스탄 당국이 8일 밝혔습니다.
이날 미군의 무인 전투기는 이 지역의 무장 차량을 미사일로 공격해 4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무인기는 인근 무장 세력의 군사 시설도 타격해 18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 지역으로 무장 세력들의 근거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숨진 무장 세력들의 신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지 소식통들은 이 가운데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서방 국가 군부대를 대상으로 테러 공격을 저질렀던 하피즈 굴 바하두르가 포함됐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