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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부 철수 완료


이라크에서 돌아와 아기를 반기는 미군
이라크에서 돌아와 아기를 반기는 미군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이 20일 공식적으로 종료됐습니다.

이날 이라크 주둔 사령부가 마지막으로 이라크에서 철수해 미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임무를 마치고 워싱턴에 돌아온 이라크 주둔 로이드 어스틴 사령관과 미군을 상징하는 기수단을 환영했습니다.

또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도 그간 미군 부대의 임무와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또 애쉬턴 카터 미 국방 차관도 참석해 지난 9년간의 노력으로 이라크 국민들은 새 지평을 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 주둔해 있던 미군의 마지막 부대는 지난 18일 출발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그동안 독재자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고 테러와 전쟁을 벌이며 평화 정착에 나섰지만 4천500여명이 희생되는 등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라크에는 미군 철수 이후에도 바그다드 주재 미 대사관을 경계하는 경비 부대 일부가 잔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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