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무인 정찰기를 되돌려 달라는 미국 정부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이란의 아마드 바히디 국방부장관은 13일 이 비행 물체는 이란의 소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관영 언론도 외무부의 성명을 인용해 미국 무인기의 영공 침해는 심각한 안보 위협이라며 미국이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부에 무인 정찰기를 되돌려 달라고 요청했다며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미국은 첨단 정보 기술이 이란은 물론 중국이나 러시아로 유출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