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시작된 이래 민간인 사망자가 가장 많은 해가 될 것이라고 유엔이 14일 밝혔습니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민간인 사망자는 1천4백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늘었다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나토 군의 공습에 의한 민간인 사망도 14%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악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해는 지난해로 모두 2천7백여명의 민간인이 전쟁으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편 아프간 당국은 14일에도 동부 지역에 대한 나토 군의 공습으로 6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