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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격추 전투기 조종사 장례식


6일 터기 동부 말라탸 시에서 거행된 희생자 군인의 장례식장.
6일 터기 동부 말라탸 시에서 거행된 희생자 군인의 장례식장.

지난달 시리아 군에 의해 격추된 터키 군용기에서 최근 숨진채 발견된 조종사 2명의 장례식이 6일 에르학 공군기지에서 공군장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날 장례식에는 레셉 타입 에르도안 총리를 비롯해 정 관계 주요 인사들과 군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장례식장에는 조종사들의 시신을 담은 두 개의 관이 터키 국기로 덮인 채 장병들에 의해 운구됐습니다. 또 격추 당시 폭발로 다 부서진 군용기 잔해도 곁에 함께 놓였습니다.

숨진 터키 조종사들의 유해는 미국 탐사선의 지원을 받아 터키 정부가 그동안 지중해 해저에서 벌인 수색 작업을 통해 거의 2주 만에 발견됐습니다.

장례 조사를 맡은 무스타파 아브치 터키 공군참모총장은 희생된 두 명의 조종사들은 비무장 상태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지중해 국제 해역에서 죽임을 당했다며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그들을 영웅으로 칭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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