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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뉴스] “순항미사일 등 북한 ‘전방위’ 위협…대응 방어 필요”


[VOA 뉴스] “순항미사일 등 북한 ‘전방위’ 위협…대응 방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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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순항미사일과 같은 전방위 위협에 맞는 역량을 채택해야 한다고 크리스토퍼 그래디 미국 합참차장 지명자가 밝혔습니다. 그래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정책은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의 제한된 탄도미사일 공격 방어에 계속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순항미사일과 같은 전방위 위협에 맞는 역량을 채택해야 한다고 크리스토퍼 그래디 미국 합참차장 지명자가 밝혔습니다. 그래디 미국의 미사일 방어 정책은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의 제한된 탄도미사일 공격 방어에 계속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동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상편집: 강양우)

크리스토퍼 그래디 미국 합참차장 지명자는 국방부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억지하고 이에 대응할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디 지명자는 당초 2일로 예정됐던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북한 위협에 대한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역내 상호운용성과 연합 미사일 방어 역량 개선을 추구하고 새로운 역량을 채택해야 하며, 특히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순항미사일과 같은 전방위 위협에 대비한 역량 채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적국의 미사일 탄두에 대한 감지와 추적, 식별을 개선하는 동시에 미국 본토와 해외 주둔 미군에 대한 방어를 위한 효과적이고 강력한 다층적 미사일 방어체계 개발을 위해 차세대 지상, 우주 기반 센서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디 지명자는 또 차세대요격기를 배치하고 향후 실험을 추진하기로 한 국방부의 결정뿐 아니라 기존의 지상 배치 미사일 방어체계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진행 중인 노력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사일방어체계는 북한의 제한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의 위협으로부터 미국 본토를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하와이의 경우 미국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제한된 ICBM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고 있다면서, 상원 인준 통과 시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협력해 미사일 방어 감지 네트워크를 비롯해 미국 본토 미사일 방어 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디 지명자는 미한동맹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미한동맹은 70년 가까이 동북아시아 안보와 미국 국가안보의 핵심축이었으며, 1953년 이래 북한의 위협을 성공적으로 억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한동맹은 역내 잠재적 긴장을 관리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역할을 하고 집단적 안보와 경제, 사회적 관계를 강화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한국과 북한이 평화협정을 맺을 경우 이것이 한반도에서 미군 태세와 유엔군 법적 지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았고, 대신 국방부는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 노력을 지지하는 한편 미군 태세는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외교적 노력에 중요한 안전장치이며 한국을 보호할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디 지명자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인 2018년부터 미국 해군 함대전력사령관 겸 해군 북부사령관과 전략사령관을 역임해왔습니다.

VOA뉴스 박동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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