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추락 여객기 두번째 블랙박스 찾아

유엔 평화유지군이 26일 말리 북부지역에 추락한 알제리항공 여객기의 두번째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객기 추락 현장에 파견된 전문 요원들이 추가 블랙박스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24일 첫번째 블랙박스가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여객기의 직접적인 추락 원인이 밝혀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고기는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높게 제기돼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알제리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프랑스 정부는 사흘 동안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자국민 54명이 사망한 추락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28일부터 30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4일 발생한 이번 알제리 여객기 추락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18명이 모두 사망했으며 희생자 가운데 프랑스 국적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