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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아프간행 연료 운반차 운행 재개 동의’


이란은 아프가니스탄과의 접경 지역에서 아프간행 유조 차량들의 운행을 중단 시킨 지 3주 만에 이들 차량들이 국경을 넘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아프간발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 보도는 이란의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부통령이 26일 이란을 방문한 아프간의 카심 파힘 부통령과의 회담 도중 국경너머로의 유조 차량 운행 재개를 다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아프간 당국자들은 이란이 이달 들어 아프간과의 접경을 넘나드는 2천대 가량의 유조 차량 운행을 중단시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이들 연료가 아프간에서 저항분자들에 맞서 싸우고 있는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 지원에 사용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프간 당국자들은 이들 연료는 이란으로 부터의 연료 공급에 겨울철 난방을 크게 의존하고 있는 민간인들 만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아프간 동부 지역의 폭력 사태는 외국군 병력의 주둔 탓이라고 비난하면서 아프간 주둔 나토군의 작전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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