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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국민 천여명 미군 장기 주군 시위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중인 나토군
아프가니스탄에서 작전을 수행중인 나토군

동부 아프가니스탄에서 20일 1천여명이 시위를 시작했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이 학생들로 2014년 다른 연합군 병력 철수 이후에도 미군이 아프간에 주둔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결정을 반대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결정은 2천명의 아프간 정치인과 부족장 회의인 로야 지르가에서 4일간 회의 끝에 내려졌습니다.

장기 주둔 협정에는 연합군이 야간공습을 중단하는 것과 미국이 모든 억류자를 아프간 관할로 넘기는 조건이 포함돼 있습니다.

로야 지르가 참석자들은 또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미국 정부와 맺는 어떤 협정도 유효기간이 10년을 넘지 않도록 하고, 탈레반 무장단체와 대화를 통한 화해를 도모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탈레반은 로야 지르가를 비난하며 모든 외국군이 나라에서 철수하길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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