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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통령, 미군 주민 동원 계획 반대


아프간 주둔 미군과 나토군이 추진 중인 방어 계획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미국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신임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9일 카르자이 대통령과 면담했으며, 아프간 현지 주민을 무장시켜 자체 방위에 참여토록 한다는 계획을 설명했지만, 카르자이 대통령은 이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미군의 이런 계획은 아프간 출구 전략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카르자이 대통령의 반대로 페트레이어스 사령관이 시작부터 도전에 직면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귀도 베스트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나토 군이 내년부터 아프간의 서너 개 주에서 방위 임무를 현지 군에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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