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함께 미군의 북부 지역 야간 공습에 관한 합의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압둘 라힘 와르다크 국방장관과 존 앨런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8일 카불에서 기념식을 갖고 이번 합의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미군을 중심으로 한 나토군이 야간 기습 작전을 주도하는 동안 아프간 지역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고 양국간 긴장 관계가 조성돼 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합의로 해외 파병군은 아프간 정부군을 돕는 지원 역할에만 머물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존 앨런 아프간 미군 사령관은 이번 합의는 아프간의 독립은 물론 궁극적으로 양국간 군사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