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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 나토 공격으로 민간인 65명 사망’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군이 한 무장분자 거점에 대한 최근 공격에서 대부분 어린이들인 민간인 65명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27일 성명을 통해 지난 주 실시된 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 성명은 이달 초 쿠나르 지역에서 나토군이 단행한 공습과 지상 작전에서 남자아이 21명과 여자아이 19명, 그리고 성인 남녀 25명 등 민간인 6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의 책임자인 샤자다 마수드 씨는 독일의 DPA 통신에게 이들 민간인 대부분은 파키스탄과의 접경 부근의 한 외딴 마을에 대한 나토군의 공습으로 사망했으며 나토 전투기들은 현지 주민들을 저항분자들로 오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나토는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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