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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 폭발 사건은 시리아 책임' - 레바논 야당 <영문기사 첨부>  - 2005-03-27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교외의 기독교도 거주지역에서 폭탄이 터져 적어도 6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레바논에서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야당 지도자들은 지난 8일 만에 3번째로 기독교도 거주 지역을 강타한 이번 폭발이 시리아의 책임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왈리드 줌블라트 의원은 시리아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보안군은 시리아가 레바논 주둔 병력을 철수시키는 동안 레바논의 불안정을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레바논 마론파 기독교 지도자인 나스랄라 스페이르 총대주교는 27일 신자들에게, 레바논은 주권과 혼란 확대 사이의 선택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의 에밀 라후드 대통령은 27일 부활절 미사가 끝나고 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베이루트 교외 폭탄 공격을 규탄하고, 당국자들은 범인을 반드시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 국무부는 시리아 군에게 레바논을 즉각 떠나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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