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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일부 정착촌 유지 방안 반대 <영문기사 첨부> - 2005-03-27


팔레스타인의 마흐무드 압바스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최종 평화합의를 통해 요르단강 서안내 대형 유대인 정착촌들을 이스라엘이 계속 유지하려는 방안에 반대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27일 가자시티에서 행한 연설에서 요르단강 서안내 정착촌 철거 이외의 다른 어떠한 정착촌 관련 회담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의 이 발언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 장관이 미국은 이스라엘이 일부 유대인 정착촌들을 유지하려는 계획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 뒤에 나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27일,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요르단강 서안내 이스라엘인 밀집지역의 최종지위 협상 결과에 대해 미국은 편견을 갖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그러나 예루살렘에 인접한 마알레 아두민 정착촌에서 수 천채의 정착민 주택을 추가로 건축하는 것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를 위협할 수도 있으며 미국의 정책에도 상충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내 세번째 마을에 대한 치안권을 팔레스타인 보안군에 이양하려던 계획을 연기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샤울 모파즈 국방 장관은 27일 앞서 치안권을 넘겨준 두 마을들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과격분자들에 대한 단속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서 세번째 마을에 대한 치안권 이양을 연기하도록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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