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보안 당국자들은, 시리아군의 제 일단계 레바논 철수작업이 완료되었다고 17일 발표했습니다.
시리아군 철수의 상세한 내용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레바논의 한 고위 보안 당국자는,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에서, 레바논 내의 모든 시리아군 병력과 정보 요원들이 동부 레바논의 베카 밸리 또는 국경을 넘어 본국으로 철수했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관리들은, 지난 주 최소한 4천 명의 병력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로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리들은, 8천명 내지 만 명의 다른 병력이 베카 밸리에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시리아는, 2월 14일 베이루트에서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가 암살된 후, 레바논에서 철수하라는 국제 사회의 압력이 거세지자 지난 8일부터 군 병력을 이동하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