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라크 장례식 폭탄 테러 희생자 50명으로 늘어나 - 2005-03-11


지난 10일 이라크 북부 모술시내 한 장례식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명으로 늘어났다고 미군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들 사망자 외에 80여명의 부상자를 냈던 이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선 측은 아직 없습니다.

한편 지난 1월 30일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었던 이라크 주요 시아파 연맹은 오는 16일 제헌의회가 첫 회의를 열기에 앞서 쿠르드족 지도자들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폴란드의 한 신문은 폴란드 국방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라크 주둔 폴란드군 병력 수백명이 오는 7월 철수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신임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에 잘마이 칼릴자드 아프가니스탄 대사를 임명할 계획입니다. 미국의 고위 관계관들은 부쉬 대통령이 존 네그로폰테 씨 후임으로 아프간계 미국인인 칼릴자드 대사를 선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칼릴자드 대사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앞서 네그로폰테 전 이라크 대사를 미국의 첫 국가 정보국 국장에 임명한 바 있습니다. 칼릴자드 대사는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대사로 부임하기 이전에는 부쉬 행정부내 고위 국가 안보 보좌관으로 일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