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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참정권 달라' - 쿠웨이트 여성들 시위 - 2005-03-07


쿠웨이트여성들은 정치참여권을 요구하면서 의사당밖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자들은 “지금당장 여권을 부여하라”는 구호를 웨치고 [회교법, 샤리아는 여권을 거부하지 않는다]라는 구호가 적힌 깃발을 치켜들었습니다.

이번 시위는 쿠웨이트의회가 여성들에게 본격적인 정치권을 부여하는 정부후원의 조치를 논의에 부칠 준비를 하는 가운데 벌여졌습니다.

쿠웨이트 내각은 이미 지난해 그같은 조치를 승인한바 있습니다. 세이크 사바 알-사바(Sheikh Sabah al-Ahmad al-Sabah)총리는 국회에 이를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사바 총리는 페르샤만의 아랍 국가들의 여성들이 이제는 선거에 참여하고 투표를 할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걸프 연안 국가인 바레인과 카타르는 여성의 참정권과 투표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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