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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역사의 달 - 미국 공영방송들,  흑인노예의 역사 재 조명 - 2005-02-14


흑인역사의 달을 맞아 미국 전역의 공영방송들이 노예의 역사와 노예들이 미국 경제에 미친 영향을 시대 순으로 기록한 새로운 특집 프로그램들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네 시간짜리 시리즈 `노예제도와 미국의 건국’은 영화배우 모건 프리먼의 해설로 학계 인사들과의 대담을 통해 지금까지의 통념에서 벗어나 별로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배우들이 역사의 장면들을 재연합니다.

시리즈의 첫 부분은 1919년 지금의 버지니아주 제임즈 타운에 끌려온 아프리카인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임스 호튼은 조지 워싱턴 대학의 미국학 교수이자 시리즈 지침서의 공동저잡니다. 호튼은 최초의 아프리카 이민자들은 놀랍게도 노예가 아니라 계약 노동자들 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계약 노동자들은 대부분 7년을 일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 아프리카인들에게는 노동 기한이 정해져 있었지만 그것이 후손들에게는 전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민권운동은 새로운 세대의 역사가 들이 미국 흑인 역사를 조명하고 법원 기록과 연방 보관문서들을 포함한 오랫동안 간과됐던 역사적 문건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노예사회는 종종 묘사되는 것처럼 완전 통제된 사회가 아니었습니다. 노예들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왔고 문화와 종교도 다양했습니다. 노예 1 세대의 상당수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불가능했습니다.

호튼 교수는 심층 연구가 노예 사회가 복잡했었음을 노출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여자 노예들은 남자 노예들이라면 반드시 직면하지 않아도 되는 여러문제들에 대처해야 했습니다. 우리들은 나이어린 노예들에 대해, 그리고 노예와 자유의 몸이 된 흑인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됐습니다.”

`노예와 미국의 건국`은 자신들의 환경을 바꾸려고 노력했던 노예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은 독립 전쟁 당시 매사추세츠주 북동부에서 가정부로 일했던 멈 베트입니다. 멈 베트의 이야기는 북부와 남부의 주들이 1961년부터 1866년까지 노예제도를 놓고 남북전쟁으로 많은 피를 흘렸지만 북부의 사람들도 한때는 노예를 소유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멈 베트는 자유를 얻기 위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서 승리했습니다.

“혁명과 자유에 대한 외침이 일어났습니다. 멈 베트와 일부 노 노예들은 머지않아 이같은 새로운 언어를 토해내기 시작했습니다.”

인간의 본원적인 해방은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로버트 스몰스의 탈출은 이 시리즈에서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가장 극적인 아야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는 남북전쟁 기간 중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정박해 있던 배에서 일하던 노예였습니다.

“스몰스와 동료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은 노동을 마치고 플랜터라는 이름의 배에 올랐습니다. 찰스턴을 출항한 배는 남군 수비를 빠져나와 나중에 배를 북군 해군에 인도했습니다. 실제로 스몰스는 그를 맞은 북군에게 “북군이 플랜터 호를 사용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공영방송 시리즈는 노예제도가 남부에서 생산된 목화가 산업혁명의 촉진제의 하나로 작용한 유럽과 미국에 미친 경제적 영향도 시대별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호튼 교수는 노예제도가 미국 경제 역사의 중심에 등장한 것은 남부 지역에서 담배와 쌀 생산이 시작되면서부터라고 말합니다.

“19세기로 접어들면서 미국은 서부 개척을 시작했고 서부는 목화 재배의 매우 중요한 터전이 됐습니다. 목화는 미국의 국가 경제 발전의 측면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게 됐고 1815년에 이르러서는 미국 전체가 수출하는 가장 중요한 품목이 됐습니다. 1840년 목화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은 미국이 수출하는 다른 품목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았습니다. 이렇게 노예 노동력은 국가 경제의 근본을 제공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

미국 흑인 노예역사와 또 노예들이 미국의 경제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심층 추적한 미국 공영 텔레비젼 방송 프로그램에 관해 좀더 알기 원하는 분은 미국 공영방송, PBS의 웹사이트 주소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소는, www.pbs.org/slaver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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