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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철수안 지지 둘러싸고 살해 위협받는 이스라엘 각료들  - 2005-02-13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유대인 정착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한 안을 지지한 것과 관련해 유대인 과격분자들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 각료들에 대한 신변 안전 경호가 강화됐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신문은 올해 말로 예정된 이 같은 철수안을 계속 지지할 경우 가족 모두가 살해될 것이라는 서한을 메이르 쉬트리트 교통부 장관이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론 조사에서는 적어도 3분의 2가량의 이스라엘인들이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점령 종식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가자 지구내 유대인 정착민들과 정착민 지지자들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각료위원회는 앞으로 며칠 안에 석방할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500 명의 명단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 각료위원회는 13일에 열리는 정기 각료회의에 앞서 이같이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요르단강 서안으로부터 축출된 팔레스타인 과격분자 쉰 다섯 명이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하며 요르단강 서안의 다섯 개 팔레스타인 도시들의 통제권을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에 단계적으로 이양한다고 이스라엘 관계관들이 말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은 12일,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의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진뒤 두 단체 지도자들이 이스라엘과의 비공식 정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공식 정전에 관한 최종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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