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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사상 최대의 적자예산안 의회에 제출 - 2005-02-07


미국의 딕 체이니 부통령은 조지 부쉬 대통령이 7일 의회에 제출하는 새 예산안은 부쉬 행정부가 4년 전 집권한 이후에 제출한 예산안 가운데 최고의 긴축 예산이라고 말했습니다.

2조5천억 달러 규모의 새 회계연도 예산안에서는 농업 보조금과 빈민들을 위해 정부가 운영하는 건강 보험인 메디케어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이 삭감됐습니다.

그러나, 미군과 국토 안보, 그리고 후천성 면역 결핍증 에이즈 퇴치를 위한 자금 지원이 포함된 해외 원조를 위한 예산은 증액됐습니다.

미국의 올해 예산 적자는 사상 최고인 42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쉬 대통령은 2009년까지 예산 적자를 절반으로 줄일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10월1일부터 시작되는 2006 회계연도 예산안에는 현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군 작전에 소요되는 비용의 대부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그같은 미군 작전에 800억 달러 이상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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