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은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들을 공격하면 보복할 것이며 핵개발 기술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이란 국가위원회의 핫산 로하니 사무총장이 경고했습니다.
로하니 사무총장은 영국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유럽 연합측 이란의 우라늄 농축활동을 종식시키기 위해 유럽연합측이 제시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같이 경고했습니다. 로하니 사무총장은 또 이란은 핵시설들이 공격을 받아 파괴되더라고 시설들을 재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로하니 사무총장은 이란 핵개발 계획을 둘러싼 분쟁 해결을 위해 8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럽연합 3국 대표들과의 협상은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군사목적의 계획에 전환하지 않을 것이라는 객관적인 보장 문제에만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 외무부 하미드 레자 아세피 대변인은 6일, 영국, 프랑스, 독일 세 나라 대표들과 이란간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보도를 부인하고 유럽연합측은 협상에 보다 진지하게 임하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위해 우라늄을 농축하고 비난하고 있지만 이란은 자체 핵개발은 평화적인 용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무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왔습니다.
로하니 사무총장은 이란은 핵시설들이 공격을 받아 파괴되더라도 이들 시설들을 재건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