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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경찰, 바그다드 연쇄 차량폭탄 공격의 핵심 관련자 체포 - 2005-01-24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사담 후세인 정권 몰락 이후 발생한 차량 폭탄 공격 사건의 75%에 연관이 있는 저항 세력 지도자 한 명을 경찰이 검거했다고 이라크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라크의 이야드 알라위 총리실은 아부 오마르 알-쿠르디로 알려진 이 용의자는 테러 주모자인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의 부관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실이 24일 발표한 성명은 알-쿠르디가 지난 2년 사이 이라크 경찰관과 민간인 수 백명을 숨지게 한 32건의 차량 폭탄 공격과 관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들은 그가 가한 폭탄 공격 가운데 하나는 지난 2003년 8월 고위 외교관 한 명과 22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바그다드 주재 유엔 사무소를 겨냥한 차량 폭탄 공격 사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4일 바그다드에 있는 알라위 총리 소속 정당 사무실 부근에서 자살 폭탄 공격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10명이 부상했습니다.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 단체는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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