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헤즈볼라 게릴라들이 9일,남부 국경지역의 시바 농장지대에서 몇 달 만에 처음으로 이스라엘군 병력을 공격했습니다. 헤즈볼라의 이날 공격에 이어 국경을 사이에 두고 헤즈볼라와 이스라엘군이 치열한 포격과 공습을 벌였습니다.
레바논 남부국경지역의 이번 충돌사태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요원 한 명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살해됐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도로변 폭탄공격으로 이스라엘군인 한 명이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의 시바 농장지역은 1967년 중동전쟁때 이스라엘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레바논과 시리아는 이 농장지대를 레바논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유엔은 이 농장지대가 이스라엘이 장악중인 시리아 영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