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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세력 연일 테러 자행 - 알라위 이라크 총리 ‘비상계엄법 연장’ - 2005-01-06


이라크의 이야드 알라위 임시 총리는 오는 1월 30일의 총선을 앞두고 저항 세력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 계엄법을 30일간 연장했습니다.

당초 2달 전에 발효돼었고 6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떤 비상 계엄법은 정부에 야간 통행 금지령을 발령하고 도시간 이동을 제한할 수 있는 특별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라크 당국은 바그다드 북부도시 모술의 한 미군 기지 내 일터로 향하던 젊은 회교 시아파 남성 18명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전원 바그다드 출신인 희생자들이 처형 스타일로 결박되어 사살된 채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의 사체는 5일 발견됐지만 경찰은 이들이 약 한달 전에 사망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군주도의 팔루자시 대공습 이래 일부 저항 분자들이 모술로 도주하면서 최근 모술에서 폭력 사태가 격화되어 왔습니다. 최근 몇주간 수십명의 사체들이 발견되는 한편 폭력사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군은 미 해병대원 한명이 6일 서부 알-안바르주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라크의 이웃 국가인 요르단은 1월 30일의 이라크 총선을 지지하고 폭력 사태 증가 우려를 들어 이라크인들에게 총선 불참을 촉구하고 있는 일부 수니파 단체들의 주장을 배제하도록 촉구할 것으로 예상되는 회의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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