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관계관들은 두개 여단 규모의 이라크 군 및 미군 병력이 오는 30일 선거를 앞두고 북부 모술 시에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군 1개 여단은 2천명에서 4천명의 병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 달에 미국방부는 전국적인 총선을 앞두고 이라크내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만 2천명의 추가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할 것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군 사령관은 8천명 정도의 새 병력이 모술 시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라크 바그다드 북부에서 벌어진 자살 차량 폭탄 공격으로 이라크 방위군 18명을 포함해 적어도 19명이 사망했다고, 이라크 주둔 미군이 밝혔습니다. 미군 당국자들은 폭탄범들이 발라드 인근에서 방위군 요원들을 수송하던 버스를 표적으로 삼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바그다드 인근의 사마라에서 2일, 이라크 경찰관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고, 미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