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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대통령, 미국의 아시아 해일 구호자금 3억 5천만 달라로 늘려 - 당초 금액의 열배 - 2004-12-31


죠지 부쉬 미국 대통령은 인도양 해일 피해 복구를 위해 3억 5천만 달라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여개국에서 총 12만 5천여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남아시아로 갈 예정입니다.

부쉬 대통령은 미국의 1차적인 평가로는 재정 지원및 기타의 원조가 앞으로 수주일에 결쳐 점차 더 늘어나야 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텍사스 목장에서 서면으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부쉬 대통령은 구호를 위한 미국의 기부금을 3억 5천만 달라로 늘린다고 말하고 참사의 내용이 밝혀지는대로 기부액은 앞으로도 계속 갱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구호기금은 미국이 처음 약속했던 액수보다 10배가 늘어난 규모입니다. 영국은 9천 500만 달라, 스웨덴은 7천 500만 달라를 지원하겠다고 다짐한데 비해 미국이 처음 발표한 기부금액은 경제규모와 부의 척도에 비해 너무 빈약하다는 비판을 불러왔습니다.

새 지원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쉬 대통령은 미국은 즉각적인 구호활동과 재활, 장기적인 복구 사업등을 위해 인도, 일본, 호주등 여러나라들과 국제적 공동 사업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쉬 대통령은 다른 여러 나라들도 이른바 이들 핵심 국가군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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