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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공업국 노동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 주는 개발도상국 출신 이주자들  - 2004-12-05


세계적으로 1억 7천 5백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현재 자신들의 출생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유엔 인구 조사 결과 나타났습니다. 그런가 하면 개발도상국 출신자들의 이주는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인구 보충 역할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소리 기자의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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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 나이제리아 같은 나라로부터의 이민은 선진 공업 국가들의 노동시장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2004 세계 경제및 사회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이안 키네이버그씨는 국제적 이주는 하나의 강력한 경제 도구로 이바지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키네이버그 씨는 본국과 이주 국가 모두, 이주현상을 국가 발달 과정의 일부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예를 들어 이주자들은 개발 원조 수준을 초과하는 약 790억달러를 본국에 송금하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노동력이 40퍼센트 감소했으며, 금세기 중반까지는 인구가 15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이탈리아 같은 나라에서는 이들 이주자들이 부족한 노동력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엔 인구국의 조셉 채이미 국장은,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 공격이래, 안보에 대한 우려는 선진 국가들로의 이주를 더욱더 힘들게 만들었다고 지적합니다.

체이미 국장은 이민자 유입에 관해서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선진국 고용주들은 대개 그들의 회사 발전과 노동력 충족을 위해 이민자들의 유입이 증가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정부는 사람들이 기피하는 허드렛일 예를 들어 농작물이나 과일 수확같은 일을 하게 하거나, 민간 분야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외국인들을 데려오는데 �萱�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체이미 국장은 반면에 일반인들은 이주자들을 습관등이 아주 다른 이질적인 사람들로 볼수도 있기 때문에 기업체나 정부와는 매우 다른 태도를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들은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이미 국장은 이어, 이주는 언제나 세계화의 중심이 되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체이미 국장은 이러한 이주현상은 ,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닌 수천년동안 계속돼온 흐름으로서, 인구의 재분포는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합니다.

체이미 국장은 인류는 맨 처음부터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대륙과 대양을 지나 이동을 해왔으며 국경이 만들어지고 이같은 이주가 공식 절차를 거치게 된 것은 겨우 최근 수백년사이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체이미 국장은 이어, 이제 문제는, 이주자들과 이들을 받아들이는 나라 , 또 이들을 보내는 나라들, 중간에 경유하는 나라들이 모두 손해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우려사항들을 해결하고 어떻게 다 함께 승리하도록 만들 것인가 하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유엔 보고서는 유럽의 인구는 계속 감소할 것이며, 미국의 인구는 금세기 중반까지 겨우 완만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서 2050년사이, 전세계 인구는 근 30억명이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중국과 인도네시아, 인도, 파키스탄, 나이제리아, 방글라데시 등 6개 나라들이 이같은 인구 증가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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