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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 회담, 내년 1월에 열릴 수도' - 美 국무부 부장관 - 2004-12-02


지난9월에 열릴 예정이던 북핵 문제 6자회담이 금년내에 열릴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관련국들은 내년 초반에라도 이 회담을 개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 일본등 관계국 관리들과 접촉한 미국무부의 리차드 아미티지 부장관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 과의 회견에서 6자회담이 내년 1월의 첫번째 주에 열릴 수도 있음을 시사 했습니다. 미국무부의 아담 에렐리 부대변인도 정오 뉴스 브리핑에서 관계국 관리들간에 북핵문제 6자회담의 재개 문제가 계속 논의되고 있음을 시인했습니다.

북핵 6자회담의 개최를 위해 어떤 진전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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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무부의 리차드 아미티지 부장관은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6자회담의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이 회담은 내년 1월의 첫주에 시작될수도 있을 것 이라고 시사했습니다. 아미티지 부장관의 이 같은 입장은 지난9월에 열릴 예정이던 6자회담이 북한의 참석 거부로 무산된뒤 1일 아미티지 부장관이 미국을 방문중인 중국의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과 회동한뒤에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북핵문제 6자회담의 재개를 위해 노력중인 중국의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은 미국무부의 아미티지 부장관과의 회담에서 북한 문제등 양국간의 현안문제들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북핵문제 6자회담은 앞서의 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마땅히 재개돼야 하지만, 북한이 참석을 거부한뒤 남한의 핵문제가 6자회담에서 거론돼야 하며 2기의 재임에 들어 가는 부쉬 미국 행정부의 대북한 정책을 지켜 보겠다는 입장 을 취하고 있어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리챠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1일 이곳 워싱톤에서 다이빙궈 중국 외교 부부장과 가진 회담에서는 이란과 중국과의 거래문제는 물론 테러와의 전쟁및 중국이 주재해온 북핵 6자 회담등 미중간의 광범위한 논의중에 제기되었다고 한 미국관리는 밝혔습니다.

이 관리는 이번 다이빙궈 외교 부부장과의 회담은 지난달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됐던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체, APEC 정상회담 당시, 부쉬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주석간에 나눴던 대화의 연장이라고 평했습니다.

에렐리 부대변인도 뉴스 설명회를 통해 북핵문제 6자회담이 가능한 대로 빨리 열리지 못할 이유가 없으며 더욱이 미국은 논의할만한 훌륭한 제안을 제시해 놓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에렐리 부대변인은 이어 회담 장소라든가 다른 발상등 여러 가지 제안들이 들리고 있으나 관련국들이 그런 제안들을 갖고 있다면 회담 장소에 나와 거론할 문제라며 그 때문에 회담재개를 위해 외교적 접촉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 습니다.

한편 북핵문제 6자회담과 관련해서 북한은 회담개최를 위해 서는 미국이 대북한 적대정책을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이와 관련해 아미티지 장관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회담개최를 위해 어떤 변화를 기다리는 것은 실책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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