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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원자력 기구의 이란 결의는 미국의 외교적 후퇴 아니다' - 미 국무부 - 2004-11-30


국제 원자력 기구(IAEA)의 이란에 관한 새 결의는, 이란이 자국의 핵 계획을 둘러싸고 갈수록 더 고립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부쉬 미국 행정부는 말하고 있습니다.

부쉬 행정부 관리들은, IAEA가 29일에 채택한 결의안은 미국에게 있어서 외교적 후퇴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VOA 국무부 출입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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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쉬 행정부는, 이란 핵 문제를 유엔 안전 보장 이사회에 회부해, 제재를 가할만한 충분한 근거가 있다는 견해를 오랫동안 견지해 왔습니다. 이같은 견지에서 볼때 국제 원자력 기구가 적어도 당분간은 이란 핵문제가 유엔 안보리에 회부되는 것을 피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미국 외교에 있어서 일종의 후퇴가 아니냐는 질문에 국무부 관계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미국의 찬성하에 빈에서 합의를 본 유럽 중재의 이 결의에 의거해, 자체 핵 계획에 대한 유엔 핵 감시 기구, IAEA의 조사가 계속되는 동안 모든 우라늄 농축 활동을 동결하기로 동의했습니다. 미국은, 명목상 평화적인 것이라는 이란 핵 계획이 비밀 무기 요소를 갖고 있는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국무부의 리차드 바우처 대변인은 뉴스 브리핑에서 29일의 새 IAEA 결의는 미국 외교의 “패배한 싸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미국으로서는 빈에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희망했을 수도 있지만, 이번 결의에서 이란에게 새 결의 조항을 준수하지 못할 경우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 총장은 안보리 회부를 위한 행동을 취할 의무를 지게되리라는 점이 주지됐음을 지적했습니다.

“이란이 그들의 최신 핵 계획 동결 약속들을 준수하는지를 검증 확인하기 위해 국제 원자력 기구가 이란의 안전 조치 이행을 계속 조사할 것으로 미국은 보고 있습니다. 이란이 완전한 동결을 지속하지 않거나, IAEA의 검증 활동을 방해할 경우 엘바라데이 사무 총장이 즉각 보고할 것으로 미국은 기대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우 국제 원자력 기구 이사회는 이란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미국은 확실히 믿고 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지난 한해동안 미국은 외교적 노력에 힘입어 핵 문제에 관해 이란에 압력을 가중하고 또 이란을 더욱 고립시켜, 결국 우라늄 농축 활동 중지에 동의하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러시아가 이제, 페르샤만의 부셰르에 있는 이란 핵 발전소를 위해 제공하는 핵 연료에 대한 통제권을 보유해야 한다고 고집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바우처 대변인은 또한, 미국 동맹국들이 이란에 대해 핵 계획의 동결을 영구적인 것으로 만들지않는 한 유럽측으로부터 경제적, 외교적 혜택을 받지못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제 원자력 기구, IAEA 회의에 참석한 미국 대표단의 대변인은, 미국이 이란 문제를 단독으로 안보리에 상정한다는 구상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에서, 스콧 맥클레란 공보 비서는 이란이 자체의 공약을 준수하도록 만들기위한 유럽 동맹국들의 노력을 환영하고 치하한다고 말했습니다.

맥클레란 공보 비서는, 이란이 지난 1년 반 동안 국제적인 의무를 수차례나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IAEA의 이번 결의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유럽측과 국제 원자력 기구 이사회, 그리고 국제 사회가 “계속 감시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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