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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지도자들, 아시아최대의 경제공동체 창설 추진  - 2004-11-29


라오스에서 이틀일정으로 정상회의를 개막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지도자들은 아세아의 일부 경제대국들과의 경제공동체 창설안을 검토하기 위해 내년 동아세아 정상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발표는 아시아 지역에 6년안에 경제 공동체를 창설하고, 아시아 최대규모의 경제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자유 무역 협정 확대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직후에 나왔습니다. 비엔티안에서 voa 특파원이 보내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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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분냥 보라칫 총리는 29일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연설에서, 테러리즘과 유가 상승 그리고 급속히 확산되는 전염병과 같은 새로운 도전들이 아세안 10개 회원국들 간 협력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습니다.

분냥 총리는 또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 아세안의 관계는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 챤타랑시 라오스 정부 대변인은 아세안 정상들이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정상들과의 연례 아세안 정상회의를 갖자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세안 정상들이 내년 2005년에 쿠알라 룸프루에서 개최되는 제11회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등. 동아시아 3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데 동의했습니다."

일부 아시아 정상들은 이같은 정상회의를, 세계 경제 생산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게 될 동 아시아 경제 연합을 창설하기 위한 첫 단계가 될수 있을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아세안은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 무역 지대 창설 협정을 중국과 체결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과 일본, 그리고 인도와 다른 자유 무역 지대 창설에 관한 협상도 이미 진행중에 있으며, 호주 및 뉴질랜드와의 협상도 예정돼 있습니다.

준 아바드 아세안 대변인은 이 기구내에서 대부분의 상품에 대한 관세는 이미 5퍼센트 미만으로 인하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바드 대변인은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그리고 필리핀 등 가장 부유한 6개 회원국들이 29일 11개 주요 부문에서 관세를 철폐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관세를 철폐하기로 한 11개 분야에는 자동차와 임산물, 섬유와 제조품 등이 포함되며, 이는 아세안 내에서 거래되는 총 무역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바드 대변인은 29일 체결된 협정에 따라, 아세안의 6개 국들은 오는 2007년까지 이 주요 11개 부문에 대한 관세 철폐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버마와 캄보디아 , 라오스, 그리고 베트남 등 나머지 4개 아세안 회원국들은 2012년까지 이같은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4개국 정상들은 발전이 덜 된 자국 경제를 자유 시장으로 전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 기금을 창설하는데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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