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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11-10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나빌 샤아트 외무장관은 야세르 아라파트 수반이 간기능과 신장기능 정지상태에서 계속 깊은 혼수상태에 빠진채 사망지경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샤아트 장관은 10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청사가 있는 요르단강 서안 라말라시에서 미국 CNN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라파트 수반의 심장과 폐는 아직도 작동중이지만 다른 기관들은 정지됐으며 앞으로 24시간내에 어떻게 될른지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샤아트 장관은 이어 아라파트 수반이 투병중인데 그의 장례식 계획을 세우는 일이 괴로운 일이지만 팔레스타인의 고위 지도자들로선 사전에 장례식을 준비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고 말하고 아라파트 수반의 공식 장례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거행하는 계획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아라파트 수반이 사후에 라말라시에 묻히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아브라함 포라스 내무장관은 10일, 이스라엘의 아랍계와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인들이 아라파트 수반 장례식에 참석하도록 허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장례식 참석은 소수의 고위 인사들로 제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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