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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반핵 시위자, 방사능 폐기물질 실은 기차에 깔려 숨져  - 2004-11-07


반핵 시위자 한명이 7일 방사능 폐기 물질을 독일로 싣고가던 기차에 깔려 숨졌다고 프랑스 경찰이 밝혔습니다. 프랑스 동북부 도시, 낭시의 경찰은, 이 남자가 철로에다 자신을 묶은 채 기차에 깔렸으며, 한 다리를 절단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던 중에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이 희생자가 인근 뮤세 지역 출신의 21세된 남자라고 신원을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앞서 두명의 반핵 시위자가 철로에다 자신들의 몸을 묶고있었던 곳 부근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들 시위자를 옮기느라고 당시 프랑스의 라 해거에 있는 공장으로부터 독일 북부의 괼레벤으로 핵 폐기물을 싣고가던 기차의 운행이 2시간 지체됐습니다.

하루 전 6일 독일 북부의 단엔버그에선 수천명의 반핵 시위자들이 이 핵 폐기물 수송이 인근 지역들에 위험을 노정시킨다며 항의 데모를 벌였습니다. 독일은, 사용후 핵 연료를 재처리하기위해 프랑스로 보낸 다음 이를 저장하기위해 다시 가져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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