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꼬뜨 디브와르 정부, 프랑스와 무력 충돌 위기 - 2004-11-06


꼬뜨 디브와르 군이 이 나라에 주둔중인 프랑스 군 기지를 공습해 프랑스 평화유지군 8명과 미국인 한명이 사망하자 프랑스는 현지 주둔군에 군사적 대응을 명령했습니다.

자끄 시라끄(Jacques Chirac) 프랑스 대통령은 6일 프랑스군에 꼬뜨 디브와르 정부군과 북부의 반군간에 지난해 맺어진 평화협정을 위반한 행위에 사용된 모든 항공기를 파괴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즉각 보복에 나서 코트디부아르 전투기 2대를 격추시켰습니다.

꼬뜨 디브와르 사태가 악화되자 유엔은 비상 안전보장 이사회를 소집했습니다. 프랑스 정부 성명은 현지 프랑스인을 보호하기 위해 2개 중대 병력을 추가 파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 지지자들이 수도 아비잔 남부의 프랑스군 기지를 공격한데 이어 아비잔에서는 코트디부아르군이 공항에서 프랑스군과 충돌했습니다. 프랑스군은 군중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공포탄을 발사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6일의 공격에 뒤이어 가봉에 미라쥬 전투기 3대를 파견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1만여명의 프랑스군과 유엔군이 코트디부아르 정부 장악하의 남부와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를 나누는 휴전선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