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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미 외무장관, 6자회담 조속 재개 추진 합의 - 2004-10-26


한국을 방문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한미 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 회담을 다시 열도록 추진할 것임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6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을 갖고 두 나라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대로 조속한 시일 안에 제4차 북핵 6자회담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두 나라 외무장관은 이날 회담이 끝난다음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그와같이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인권법안 발효가 현재의 남북관계나 6자회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긴밀히 협의해 가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국무장관은 북핵 문제를 빨리 종결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려는 어떠한 적대적 의도를 갖고 있지 않으며, 가능한 한 빨리 차기 회담이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파월 장관은 정동영(鄭東泳) 통일부 장관과 회담하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 한국을 떠나기전 주한 미 대사관저에서 한국 대학생 30여명과 대화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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