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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  바그다드에서 저항분자들과 전투  - 2004-10-17


이라크 주둔 미군은 17일, 이라크 저항분자들이 요르단에서 훈련을 마치고 귀환하던 이라크 경찰관들을 습격해 아홉 명을 살해한데 이어 바그다드에서 저항분자들과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팔루자시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후 미 지상군 병력의 전투와 미군의 공중 공격이 밤사이에 완화됐다고 목격자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당국은 16일, 요르단으로부터 귀환하던 이라크 경찰관들이 리티피야흐 인근에서 습격당했으며 저항분자들은 도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밖에 수도 바그다드의 사드르 시티내 무기반납 장소인 스타디움에 대한 여러 발의 박격포탄 공격으로 적어도 두 명이 살해되고 여섯 사람이 부상했습니다.

한편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앞서 이라크 전쟁이 세계를 조금도 더 안전하게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난 총장은 영국 텔레비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폭력 사태와 전 세계에서 자행되고 있는 테러 공격, 이라크 사태 등을 감안한다면 국제사회는 더 안전해졌다고 말할수 없으며 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다른 문제와 관련해 아난 사무 총장은 과거 이라크의 지도자 사담 후세인이 국제적인 대 이라크 제재 조치를 해제시키도록 만들기 위해 외국 관계관들에게 뇌물과 석유거래 권한 등을 부여했다는 미국 무기 사찰단의 찰스 듀얼퍼 단장의 최근 보고서에서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이들 외국 나라들에는 프랑스와 러시아, 중국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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