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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성일 앞둔 이라크, 저항분자들 폭력운동 더욱강화  - 2004-10-14


회교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되기 하루 전인 14일 이라크 저항 분자들은 전국에서 폭력 운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바그다드 동부에서는 도로변 폭탄 공격으로 미군 병사 한명이 숨지고 다른 두명이 다쳤습니다. 또다른 미군 병사는 바그다드 중심부에서 순찰활동 중에 공격을 받아 살해됐습니다.

앞서 정체 불명의 무장대원들은 쿠르드 족이 운영하는 텔레비전 방송국 소속의 여성 기자 한명을 살해했습니다. 팔루자에서 미군 당국자들은 수배 중인 테러 분자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 조직에 의해 사용되는 장소들에 대해 성공적인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의사들은 이 공습으로 민간인 5명이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팔루자 지도자들로 구성된 한 대표단은 알-자르카위의 신병을 인도하라는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총리의 이른바 ‘불가능한’ 요구에 항의하기 위해 정부와의 평화 회담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알라위 총리는 팔루자 시가 알-자르카위를 당국에 넘겨야할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새로운 군사 공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한 무장 단체는 미군을 위해 일했다고 주장하면서 터키인 트럭 운전 기사 한명을 참수한 것이 분명해 보이는 장면의 비디오 테이프를 자체 웹사이트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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