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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미군 추가 파병 가능' - 럼스펠드 국방장관 - 2004-10-09


도날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미국은 내년 1월의 이라크 선거기간중 저항세력들의 폭력을 막아내기 위해 이라크에 병력을 추가 파병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9일 페르샤만에서 미국 항공모함에 18개국 대표들을 초치, 회의를 갖고 이라크의 선거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다른 나라들도 일부 책임을 분담해 줄 것을 희망했습니다.

9일에 끝난 아프가니스탄 선거와 관련해 럼스펠드 장관은 현재 NATO군과 함께 추가로 1,000명의 미군이 더 주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이라크에는 13만 5천명의 미군과 함께 10만명의 이라크 군이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내년 1월까지 이라크 군이 4만명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그러나 이라크에서 추가 병력이 필요한지 여부는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한편, 미국으로선 이라크 총선거를 주관하기로 돼 있는 유엔 대표단을 보호할 병력을 파견해줄 나라들을 찾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서는 저항세력이 총선거 실시를 앞두고 혼란을 조성해 선거를 교란하려 들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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